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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총, 대선공약에 내수 침체 회복 대책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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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5-04-23 조회수 17

광주경총, 대선공약에 내수 침체 회복 대책 반영해야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활성화 노력 반영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비상사태를 거치며 대통령 탄핵과 내수 침체가 장기화된 가운데 트럼프발 리스크까지 복합적인 문제들이 겹치며 지역 경제가 침체 되고 있어 빠른 회복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24일 밝혔다.

 

최근 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정말 많이 하는데 이는 단순한 체감 경기를 넘어 저희 광주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이다. 단순한 엄살이나 푸념이 아니라 실제로 많은 기업이 경영상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데 몇 가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자.

 

첫 번째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경영 부담 가중이다. 원자재 가격, 에너지 비용, 물류비 등 생산과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 크게 상승했다. 이는 기업의 수익성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높은 금리로 인해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은 물론 운영 자금 확보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투자 위축과 성장 동력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두 번째 내수 부진이 심화다. 가계 실질 소득 감소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내수 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인들은 매출 급감을 직접적으로 체감하며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투자 및 고용 위축이다.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망설이거나 보류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신규 고용 창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어려운 경영 상황 타개를 위해 인력 감축까지 고려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고물가, 고금리, 내수 부진이라는 삼중고에 더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저희 광주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가 단순한 어려움 토로를 넘어 지역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의 시급함을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기업에 비해 자금력이나 협상력 등에서 열세에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현재의 복합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첫 번째는 비용 상승 직격탄이다. 원자재 가격, 인건비, 임대료, 공공요금 등 제반 비용 상승을 감내할 여력이 부족하다. 특히 대출 의존도가 높은 경우가 많아 금리 인상은 이자 부담 증가로 고스란히 이어져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두 번째 매출 급감이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이 골목상권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매출 감소는 운영 자금 부족으로 직결되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세 번째 자금 조달 어려움이다.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는 금융기관에서의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져, 필요할 때 운영 자금이나 시설 투자 자금을 대출받기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네 번째 구인난이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유지를 위해 인력이 필요하지만 적합한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문제도 겪고 있다. 특히 숙련된 기술 인력이나 특정 분야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중소기업들이 많다.

 

이처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비용 상승, 매출 감소, 자금난, 구인난이라는 다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체감 경기도 계속 하락세다. 무엇이 가장 큰 원인 일까 생각해보면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고물가·고금리 상황의 장기화라고 판단한다.

 

지속되는 고물가는 기업에게는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가계에는 실질 구매력 감소로 인한 소비 위축을 동시에 초래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늘리기 어렵고 가계는 대출 상환 부담 증가로 소비 여력이 더욱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이 장기화되고 최근 국내 정치 불안까지 겹치면서 내수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결과로 체감경기가 지난 20223분기(114) 이후 11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57.4%)

국내 정치 불확실성(46.8%), 비용 부담 증가(40.4%), 미국 수입관세 부과(17.0%), 중국 전자상거래 국내시장 영향력 확대(12.8%),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12.8%) 등이다.

 

지역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현재 가장 절실히 원하는 정부 대책은 지금 당장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실질적인 유동성 지원과 비용 부담 완화가 가장 절실하다.

 

첫째 금융 지원 확대이다. 고금리 시대에 저금리 대환 대출이나 신규 운영 자금 지원,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 등이 시급합니다. 특히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보증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

 

둘째 각종 비용 부담 경감이다.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과 함께 부가세나 법인세 등 세금 납부 유예나 감면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등 직접적인 비용 절감 방안이 필요하다.

 

셋째 내수 활성화 대책이다. 지역화폐(상생카드 등) 발행 규모 확대 및 사용처 지원 강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소비 촉진 이벤트 지원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넷째 불필요한 규제 혁파이다.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여 기업하려는 의지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버틸 힘을 주고 중장기적으로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투트랙 지원이 필요하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가고 일자리를 지키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AI 산업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는데도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 선거가 끝날때까지 부디 희망을 잃지 말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기업과 시민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시 활짝 웃는 광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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