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NGJU
ENTERPRISES FEDERATION
2022년 광주경총 신년사
광주경영자총협회
날짜 2022-01-03 조회수 852

 신 년 사

 

-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활력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되는 한해 되길 -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경제는 코로나 위기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의 부단한 노력으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의 가속화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 속에 우리 기업들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첨단산업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 규모나 업종에 따라 경기 회복 속도가 큰 차이를 보이고 소비와 투자에서 뚜렷한 개선의 흐름을 보이지 못해 걱정스러운 상황이기도합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피해가 큰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올해도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요인은 물론 ·중 갈등 지속,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기업들의 경영여건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대내적으로는 당장 올해 1월부터 사업주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고, 정치권에서는 5인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획일적인 주 52시간제 시행 등으로 기업들이 매우 위축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포퓰리즘 정책의 남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광주는 노사 상생의 광주형 일자리로 상징되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공장건설과 함께 신차판매가 시장의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산업기반이 착실히 다져지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입니다.

 

올해, 광주경총은 이러한 국내환경과 지역경제 현실을 감안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중대재해 문제가 처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므로 기업의 책임규정을 명확히 하여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과도한 형사처벌규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보완입법이 마련되도록 전국 경총과 연대하여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더욱 힘들게 하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비롯한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각종 노동 경제현안에 대해 경영계입장을 적극 개진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노사 상생형 광주형일자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 노동계와 적극 협력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기업CEO 및 인사 관리자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노동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지원하고, 회원 배가 활동을 통해 경영계의 입장이 널리 확산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촉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일자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중장년의 교육 훈련과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인생 2모작 설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아울러 매주 개최하고 있는 금요조찬포럼이 기업의 혁신 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와 글로벌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한 주제와 최고 전문가를 초빙하여 수준 높은 포럼을 운영하겠습니다.

 

광주경총은 새해, 우리 지역 기업들이 코로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 1.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김 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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