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호원은 지난해 1월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호원지회가 설립된 이후, 외부와 연대하여 생산라인을 점거함으로써 당사의 피해는 물론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협력사의 가동 중단 사태로까지 이어져 지역사회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본격 양산을 앞두고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납품 예정이던 설비가 타 협력사로 이관되면서 수백억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고, 고객사 라인 중단 변제비용으로 수십억의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앞으로 후속 차종에 대한 입찰 또한 불투명한 상태로 회사는 매우 큰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호원은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해 매출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대폭적인 임금인상과 생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의 작업환경과 복리 향상에 노력하는 등 노동조합과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건실히 쌓아온 기업 이미지가 추락하고, 회사와 근로자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전혀 도움 되지 않는 노동운동을 지양하고 이제는 노사 간의 상생과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호원의 노사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회사와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해 주시기를 바라고, 지역사회도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호소합니다.

2021. 11. 10 

광주경영자총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