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해외매각 확정 관련 성명서>

그동안 법정관리냐 해외매각이냐를 놓고 진통을 거듭한 금호타이어 사태가 노동조합 60.5%의 해외매각 찬성으로 마무리됐


다. 법정관리로 갔을 경우 청산까지 가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으나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중국 더블스타로 매


각이 결정됨으로써 극적인 회생의 기회를 맞게 된 것을 경영계는 환영해 마지않는다.

해외매각이 아쉬움과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최선은 아닐지라도 해외매각을 결정하기까지 고뇌와 함께 각고의 노력을


한 금호타이어 노사에 감사드린다.

이제는 그동안의 갈등과 앙금을 모두 벗고 진정어린 대화와 소통으로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노사가 팔을 걷어 부치고 함께 노력


해야 할 것이다. 특히, 투쟁위주의 노동운동은 지양하고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며, 이것이 금

호타이어 경쟁력 강화의 길이라고 믿는다.

생산성 향상 등 자구안을 마련하여 하루빨리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 타이어산업을 선도해온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으로 재도


약함으로써,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주기 바란다.

2018년 4월 2일

광주경영자총협회